[애니 리뷰] 리코리스 리코일

 

줄거리

범죄를 미연에 방지하는 비밀 조직 'DA (Direct Attack)'
그곳의 에이전트인 소녀들 '리코리스'

 

역대 최강의 리코리스라고 불리는 엘리트 니시키기 치사토,
우수하지만 사연이 있는 리코리스 이노우에 타키나가 근무하는 카페 '리코리코'도 지부 중 하나이다.

 

자유로운 낙천가이자 평화주의자인 치사토와
쿨하고 효율을 중시하는 타키나.

좌충우돌 콤비의 엉망진창인 일상이 시작된다!

 

오리지널 스토리

원작 없이 A-1 픽쳐스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담은 애니

원래 무거운 내용이었으나 아다치 신고 감독이 밝은 분위기의 애니로 바꿨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개인적으로 치사토와 타키나의 일상적인 모습이 더 귀엽고 좋았다.

거기에 약간의 액션씬과 서스펜스가 가미된 정도가 딱 적당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일상의 밝은 분위기가 많이 강조되어서인지

뒷부분으로 갈수록 스토리의 개연성이나 흑막에 대한 설명이 조금 부족했다는 느낌도 들었다.

 

깔끔한 작화와 돋보이는 의상

A-1 픽쳐스 특유의 작화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아주 고퀄이거나 하지는 않지만 충분히 매력 있는 그림체라고 생각한다.

딱 내가 좋아하는 그림체

 

치사토와 타키나의 교복은 일본 유명 아이돌 그룹의 의상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는 분이 디자인했다고 하는데 DA 유니폼이 생각보다 되게 멋지다.

이외에 사복이나 다른 복장도 귀엽게 잘 뽑힌 것 같다.

 

치사토-타키나 백합 라인

대놓고 백합인 작품은 아니지만

치사토와 타키나 콤비가 좋고 점점 친해지는 과정에서 약간의 백합적인 요소가 있다.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하면서 성장해 가는 과정이 볼만하다.

 

성우 라디오

주인공 성우들이 진행하는 성우 라디오가 있는데 생각보다 재밌었다

애니 감상평도 공유하면서 작품 녹음에 대한 이야기도 하는데작품에 대한 애정이 느껴져서 더 정이 가는 라디오 방송이었다.

 

재밌는 부분 몇개를 골라 자막을 단 클립

리코리코 라디오

 

총평

깔끔한 작화의 무난하게 재밌는 작품

대단한 스토리를 기대하기보다는 커여운 여주들 보는 맛으로 보면 좋다

성우 라디오 번역하면서 더 정이 갔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