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리뷰] 바이올렛 에버가든

쿄애니의 작품에는 감동이 있다

 

도모도모의 애니 평점 TOP5 안에 드는 작품 바이올렛 에버가든

 

애니를 보지 않는 누군가에게 딱 한 작품만 추천하라고 한다면

나는 망설이지 않고 이 작품을 추천할 것이다.

 

말이 필요 없는 작화

혹자는 "멈추면 바로 일러스트가 되는 애니"라고 평하기도 했다고 할 만큼 작화가 좋다

역시 교토 애니메이션 제작 작품은 작화 하나만큼은 믿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이번에는 처음으로 넥플릭스라는 거대 자본의 과감한 투자가 있었던 만큼 여태까지의 작품들과도 격이 다른 퀄리티를 자랑한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랑이라는 소재를 잘 풀어냈다고 생각한다.

전쟁의 도구로 사용되어 감정을 가지지 못한 소녀가 주변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사랑을 알게 되고

나아가 다른 사람들의 사랑을 글로 써서 전달해주는 자동수기인형의 역할까지 맡게 되는 스토리는

바이올렛이 점점 인간적인 감정을 가지게 되는 개인적인 성장도 잘 보여주지만

동시에 각각의 에피소드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의 각양각색의 사랑을 보여준다.

이런 점에서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라고 생각한다.

 

나는 특히 가족에 관한 이야기, 그중에서도 부모의 사랑을 다루는 이야기에 크게 공감하는 사람이라

10화에 나오는 앤이 부모님의 편지를 받는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해당 화 사진을 보기만 했는데도 글을 쓰면서 코끝이 찡해진다. 

 

전쟁에서 가녀린 소녀가 군인들을 이기고 다니고,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거나 마법 같은 일들이 일어나는 등 약간의 판타지적인 요소도 가미가 되어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있을법한 이야기로 개연성 있게 구성하려고 노력한 것이 보이는 스토리 구성이었다. 

 

외전 및 극장판

바이올렛 에버가든 외전: 영원과 자동수기인형

극장판 바이올렛 에버가든

 

TVA 이외에 이렇게 두 작품이 있다.

2019년에 나온 90분 짜리 외전은 본편 스토리와 크게 이어지지는 않지만

극장판은 TVA의 스토리가 완결되기 때문에 이어서 보는 것을 추천한다.

 

총평

도모도모의 강추 작품!

 

다른 작품과 비교할 수 없는 깊이와 완성도가 있다

요리로 치면 평소에 인스턴트만 먹다가 고급 코스요리를 먹는 느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