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리뷰] 플런더러

줄거리

폐기전쟁으로 불린 초유의 대전 후 세계 아르시아.
강자가 약자로부터 자신의 존재를 나타내는 숫자(카운트)를 탈취하는 약육강식의 세계.

가면으로 본성을 감추면서도 야한 것을 좋아하고 약한 자들을 위해 칼을 휘두르는 청년 리히토.
어머니의 유언에 의지해 전설의 격추왕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 씩씩하고 한결같은 소녀 하루나.

두 사람의 만남을 계기로
「숫자(카운트)」가 모든 것을 지배하는 세계의 수수께끼가, 조금씩 밝혀져 간다
 

기대 이상의 스토리

판타지 요소가 있는 먼치킨물이라 스토리에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그냥 타임킬링용으로 볼 생각이었는데생각보다 세계관이 탄탄하다고 느꼈다.
 
사연 있는 주인공의 과거사부터 시작해서 폐기전쟁이라는 역사
이 세계에 존재하는 카운트라는 시스템의 정체와 그 기원
비밀을 하나씩 밝혀가는 과정이 재미있어서 계속 다음 화 내용을 기대하면서 볼 수 있었다.

 

가볍게 즐길 수 있었던 작품

탄탄한 세계관이 있음에도 주제가 아주 무겁지 않고
개그 요소가 충분히 들어있어서 완급조절이 잘되어 있는 작품이라고 느꼈다.
 
몰입할 때는 몰입하고, 재밌는 장면이 나오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어서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약간(?)의 서비스신도 나와서 더 만족스러웠던 작품

 

총평

개그 + 판타지 + 먼치킨의 적절한 조합으로 상당히 만족스러웠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