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리뷰] 경험 많은 너와 경험 없는 내가 사귀게 된 이야기

 

첫 인상

1. 제목이 정말 길다.

풀 제목을 말할 일은 없겠지만...제목 외우기도 쉽지 않다.

일본어로는 キミゼロ로 줄여 말하는 것 같던데, 한국어로는 뭐라 줄이기가 어려워 보인다.

 

2. 작화가 훌륭하다.

작붕 없이 깔끔한 그림에, 채색도 아주 훌륭하다

선화를 보자마자 「궁극 진화한 풀다이브RPG가 현실보다도 망겜이라면」이 떠올랐는데,

아니나 다를까 같은 제작사 ENGI에 스태프도 일부 겹치는 듯하다.

 

줄거리

작품의 주인공 카시마 류토

학교에서 존재감이 없고 게임 방송이나 보는 아싸이다.

 

오늘도 어금없이 친구들로부터

"내기에서 지면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하기" 미션을 받게되는데

 

마침 좋아하는 사람은 반에서 제일 인기 있는 갸루 시라카와 루나

 

차일 각오로 고백했지만

주인공 버프로 간단히 미션 클리어

 

그러나 알고보니 루나는 소문처럼 경험이 많았고..

오히려 루나는 첫날부터 대주려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런건 아직 이르다며 말리고

진지하게 교제를 하는 남주와 여주 

 

그와중에 하필 전학온 사람이 예전에 짝사랑했지만 고백했다 차인 상대

 

나중에 알고보니 루나의 이복동생이기도 하다

 

한눈 팔지말고 루나에 집중하라고 협박?하는 루나의 절친

 

이런 저런 갈등이 있지만

 

결국 행복하게 교제를 이어가는 이야기

 

 

갸루 순애물

어쩌면 나는 갸루를 좋아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진짜 갸루의 생활이나 사고방식 그 자체를 보여주면서도

현실적인 고민이나 생각을 잘 보여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여태 진정한 사랑을 하지 못해왔던 것에 대한 콤플렉스나

꼬여버린 가족관계에 대해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부분에서 

꽤나 현실적이고 있을법한 고민이라고 생각되어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생각나는 비슷한 작품

갸루에 인싸지만 아싸인 주인공과 교제하고

알고보니 순수한(?) 부분도 있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비슷한 작품으로는

 

1. 그 비스크돌은 사랑을 한다

2023.09.08 - [애니/감상평] - [애니 리뷰] 그 비스크 돌은 사랑을 한다

[애니 리뷰] 그 비스크 돌은 사랑을 한다

 

2. 부부 이상, 연인 미만

2023.09.02 - [애니/감상평] - [애니 리뷰] 부부 이상, 연인 미만

[애니 리뷰] 부부 이상, 연인 미만

 

3. 첫 갸루

 

이정도가 생각난다.

각각의 매력포인트도 있겠지만 비슷한 장르로 생각되고

한 작품을 재밌게 봤다면 나머지 작품도 보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경험이 많다'는 부분에서는

 

4. 수염을 깎다. 그리고 여고생을 줍다.

이 작품도 비슷하다는 느낌이 든다.

갸루는 아니지만 약간은 망가진? 인생을 살던 도중에

주인공에게 구원을 받아서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게 된다는 부분에서

전체적인 주제의식이나 느껴지는 분위기가 비슷한 것 같다.

 

총평

생각보다는 스토리가 괜찮았고 작화도 너무 훌륭하다.

주인공의 현실적인 고민을 담으려는 노력이 보여서 좋았다.

순애물 러브코미디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