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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일본어] 초급에서 중급 가기

by 기이한날개 2022. 1. 5.

사람마다 생각하는 초급, 중급의 기준이 다를 수는 있겠지만, 나는 JLPT N3의 문법과 단어를 대부분 숙지하고 있는 정도를 중급이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많이들 사용하는 교재인 <민나노 일본어> 중급 교재를 비롯해 많은 중급 교과서가 이 정도 수준이고, 내가 직접 일본의 일본어학교에서 레벨테스트를 보고 중급반 수업을 들어본 경험에 비춰봤을 때 일반적으로 일본어를 배우는 외국인을 기준으로 이 정도를 중급으로 부르는 것 같다고 결론 내렸다.

 

나는 공부를 시작한 지 7개월 정도 지난 시점인 2018년 여름에 JLPT N3 시험을 합격했고, 그 다음 시험인 2018년 겨울 시험에는 N2를 응시해 꽤 준수한 성적으로 합격했다. 중급 수준의 일본어를 익히는데 1년 정도 걸린 것 같다.

 

JLPT N3 시험 대비 교재

지금 생각해보면 기초 문법 과정을 끝내고 난 후의 실력은 JLPT N3을 합격하고도 남을 실력이었지만, 당시에는 예시 문제를 풀어보면서 모르는 단어나 문법이 많아서 실력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사실 JLPT 시험은 절반보다 조금 더 맞으면 합격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금 실력이 부족해도 사실 턱걸이로 합격할 수는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N3 수준의 자격증 시험에 합격하는 게 나의 최종 목표도 아니었고 단지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따라가자는 생각으로 시작한 것이라 시험 대비 교재에 나오는 모든 내용을 공부하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JLPT 공식 예시 문제집은 여기서 확인할 수 있었다.

처음 접해보는 낯선 시험 형식에 익숙해질 수 있었고, 급수별로 시험의 난이도도 확인해볼 수 있었다.

https://www.jlpt.jp/samples/sample09.html

 

『新しい「日本語能力試験」問題例集』 | 日本語能力試験 JLPT

【問題(もんだい)指示文(しじぶん)の変更(へんこう)について】 各(かく)試験問題(しけんもんだい)には、問題(もんだい)の解(と)き方(かた)を指示(しじ)する「問題(

www.jlpt.jp

 

나는 동양북스에서 나온 <일단 합격하고 오겠습니다 JLPT N3> 책을 사서 공부했다. 다양한 출판사에서 N3 대비 책이 많이 나오고, 문법/독해/청해 영역별로 나누어져 있는 책도 있는데 역시나 책의 내용 자체는 다 거의 비슷한 것 같다. 실제로 나도 서점 가서 제일 색깔이 눈에 띄고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 책으로 골라왔다.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교재 내용을 거의 다 보기는 커녕 거의 활용하지도 않았다. 시험에 나오는 단어나 문법이 몇 백개씩 나열되어 있는 책을 보면서 그걸 다 외운다는 것은 나에게는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다. 맥락도 없이 외우기에는 정말 재미도 없었고, 나는 오히려 비슷한 표현이나 단어를 한꺼번에 외우다 보면 머리에 남지도 않고 헷갈리기만 했던 것 같다. 어렸을 때 영어 학원에서 억지로 단어를 외우는걸 끔찍하게 싫어했었는데, 그런 기억이 다시금 생각나기도 했다.

 

그래도 독해 연습문제를 푸는 건 유익하고 재미있었다. 실질적인 내용이 있었기 때문에 읽는 재미가 있었던 것 같다. 지문에서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메모해두면서 외우고, 처음 접하는 표현도 검색해가면서 배우는 방식으로 공부를 계속 이어나갔다.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은 공부하되, 정말 하기 싫은 것을 억지로 해서 일본어 공부 자체에 흥미를 잃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서 독해 위주로 공부를 했던 것 같다. 그리고 무작정 단어나 문법을 외우기보다는, 모의고사 등 다양한 문제를 풀면서 실전 형식으로 공부하는 방법으로 시험 준비를 했다.

 

JLPT N3 시험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나는 애초에 자격증 시험 자체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지만, 내가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듣기 시험을 보면서 청해가 정말 약하다는 걸 알 수 있었고, 한자어를 읽는 건 상대적으로 잘하지만 훈독으로 읽는 동사 같은 단어에 약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 시험에 말하기나 쓰기가 없고 독해랑 청해밖에 없기 때문에 JLPT 성적이 일본어 실력이라고 생각할 수 없고, 해서도 안된다는 걸 느꼈다. 

 

일본어 학원(회화 초급반)

3개월 정도 일본어 학원 회화 초급반을 등록해서 다녔었다. 

독학을 하면서 느낀 독학의 가장 큰 단점은 말할 기회가 별로 없다는 점이다. 의식적으로 혼잣말을 계속해서 하지 않으면 실제로 말해볼 기회가 없고, 대화를 해볼 기회는 더더욱 없다. 실력도 빨리 안 늘뿐더러 재미도 없다고 느껴서 일주일에 두 번 정도 하는 수업을 수강했다.

 

한 가지 의외였던 점은, 학원 회화 수업을 수강하는 것의 가장 큰 장점은 많이 말할 수 있다는 것보다 많이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수강 인원이 많으면 아무래도 실제로 내가 말할 수 있는 시간은 생각보다 적을 수 있는데, 대신 그 시간에 선생님이나 다른 학생들이 말하는 것을 들으면서 많이 공부가 되었던 것 같다. 혼자 공부할 때는 정해진 회화문을 한 두 번 듣고 마는데, 학원에서는 그것보다는 친철한 설명을 들을 수 있고 또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질문도 할 수 있다는 게 좋았다. 다른 학생들이 일본어를 하는 걸 들으면서 어디가 틀렸는지, 실수하기 쉬운 부분은 어디인지 알 수 있는 것도 장점 중 하나였다고 생각한다.

 

반면에 같은 반 학생들이 수준이 나보다 낮거나 진도를 잘 쫓아오지 못하는 학생이 있다면 전체적인 수업 템포가 더뎌질 수 있다는 단점은 있었다. 또 다른 학생들도 초급 레벨이기 때문에 일본어 발음이 안좋고 문법에 맞지 않게 이야기할 수밖에 없는데, 계속 듣다 보면 나도 비슷한 억양이나 발음으로 말하게 되는 경향이 있어서 상당히 조심해야 했다.

 

나는 독학으로 이미 많은 시간을 일본어 공부에 투자하고 있었고, 학원에 크게 의지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학원의 단점들이 크게 다가오지 않았다. 회화 교재 CD의 음성을 기준으로 중심을 잡고, 보조로 가끔 말하는 연습을 하러 간다는 가벼운 생각으로 학원을 선택했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선택지였던 것 같다. 

 

1개월 어학연수(교토)

운 좋게 기회가 되어 1달 동안 교토에서 자취하면서 현지 일본어학교에서 공부했었다.

사실 처음부터 일본에 가려는 계획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방학 동안 2박 3일 정도 친구들과 여행을 가는 것을 고려해보긴 했었지만 일본에서 생활하면서 학교에 다닌다는 것은 생각도 하지 못했었다. 그런데 우연히 일본에 다녀오신 친척분이 방학동안 어학연수를 하면 일본어 실력도 늘고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추천해주셨고, 지인분의 도움을 받아 방을 구하고 학교도 등록할 수 있었다. 급하게 알아본 곳 중에서 자리가 남아 있었던 교토의 京都民際日本語学校에 1개월 간 다니게 되었다. 또 KJLS京都日本語学校라는 곳에서 과외 형식으로 주 2회 정도 개인 수업을 듣기도 하면서 일본어 공부를 집중적으로 할 수 있었다.

 

1개월이라는 어떻게 보면 짧은 기간이었지만 나에게는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었다. 또 비용이 정말 많이 들기는 했지만 일본에서 자취하기, 현지 학교 다니기라는 아무나 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서 느끼는 점도 많이 있었다. 일본 생활이나 어학연수 경험에 대해서는 기록해두고 싶은 것들이 굉장히 많아 나중에 따로 글을 쓸 생각이다.

 

공부에 대해서만 이야기하자면, 일본어 회화 실력이 정말 많이 늘었고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좋아졌다. 사실 일본어 공부를 시작한지 반년 정도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에 JLPT N3을 따자마자 일본에 간 것이라서 혼자 어학연수를 가기에는 많이 부족한 실력이었다. 일본어학교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학원 같은 느낌이라서 수업을 일본어로 하더라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줘서 알아듣는데 문제가 별로 없었는데, 실제로 일본에서 생활하면서 겪는 여러 어려움들이 훨씬 힘들게 느껴졌다. 식당에서 주문하기, 마트에서 장보기 외에도 지하철 정기권을 끊거나 자취방 계약을 하면서 일본어 실력의 부족함과 타지 생활의 어려움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든 살아남아야한다는 자세로 부딪쳐볼 수밖에 없었고, 거기에서 배우는 점도 많았다. 당연히 일본에 있다 보니 주위에서 들리는 모든 말소리와 보이는 모든 글씨가 일본어여서 하나하나 접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공부가 되는 느낌이었다. 첫 일주일 동안 편의점에서 '봉투 필요하세요'와 '(도시락) 데워드릴까요'를 잘 못 알아들었었는데, 계속 듣다 보니 따로 배우지 않은 경어 표현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되었다. 일본어학교와 개인 수업에서도 계속해서 문법 진도를 나가면서 일본어 실력이 이 시기에 정말 빠르게 늘었던 것 같고, 특히 수업 자체가 전부 일본어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큰 이점이 있었던 것 같다. 내용적으로는 여태 배운 모든 내용을 총 복습하는 효과와 함께 JLPT N2 수준의 중급 문법을 배우고 독해, 청해 등 전반적인 일본어 능력을 키울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좋아졌다고 했었는데, 회화 능력과는 별개로 내 의사가 전달되는 횟수가 늘었다. 생활을 하다 보니 일본어를 완벽하게 하지 못하기 때문에 소통하는 방식에 따라 상대방이 잘 알아들을 때도, 전혀 못 알아들을 때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당연한 말일지 모르겠지만 핵심 키워드 위주로 두괄식으로 말하는 편이 더 전달이 잘 된다는 것을 알게 됐고, 모를 때는 당황하지 않고 쉬운 말로 설명해달라고 하거나 내가 이해한 게 맞냐고 물어보는 것이 서로 편하다는 것을 여러 번의 실패를 통해 알게 됐다. 여태 공부를 하면서 발음을 완벽하게 하거나 문법적으로 맞는 표현을 하는 것에 다소 집착했었는데, 그것 이상으로 실제로 상대방과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이 더 중요하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일본어를 학문적으로 접근하기보다는 어디까지나 일본인과 소통하는 도구라는 생각을 가지게 됐고, 이후에 어학연수를 끝내고 귀국해서 회화 연습에 중점을 두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던 것 같다.

 

전화 일본어

회화 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전화 일본어도 약 4개월 정도 했다.

이전에 학원 회화반을 다닐 때 생각보다 실제로 말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았어서 차라리 1:1 형식으로 회화를 하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에 수강을 했었다.

 

정해진 시간에 전화가 오면 10~20분 정도 대화를 하는 형식인데, 아무 이야기나 하는 것은 아니고 나름대로 정해진 1~2페이지짜리 교재나 텍스트가 있어서 그걸 읽고 관련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식이었다. 확실히 여러 명이 듣는 수업과는 다르게 내가 계속 대답하고 이야기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고, 서툰 일본어로 계속해서 대화를 이어나가면서 외국인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것에 익숙해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전화 일본어는 온전히 나와 선생님만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라는 점에서 상당히 매력적인 선택지이긴 했으나, 시간이 10~20분으로 한정되어 있어서 엄청 짧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았고 생각보다 그 시간에 뭔가 새로운 내용을 배울 수 있지는 않았다. 1:1 수업이라서 학원에 비해 금액도 훨씬 비싼 느낌이라 비용 대비 효율에 대해 그렇게까지 만족스럽지는 않았던 것 같다. 수업을 듣는다는 마인드보다는 회화 실력을 유지하고 말하기 연습을 한다는 측면에서 접근해야 하는데, 사실 그럴꺼면 ITALKI에서 수업을 찾아보는 편이 낫지 않을까 싶다.

 

JLPT N2 공부

JLPT N3에 이어서 바로 다음 시험인 2018년 12월 시험에서 N2를 합격했다.

 

N3때의 경험을 교훈 삼아서 따로 교재를 사서 공부하지는 않았고, 유튜브 채널 <日本語の森>에서 N2 문법 관련 영상들을 차례대로 보면서 공부했다.

https://www.youtube.com/c/nihongonomori2013/featured

 

日本語の森

「日本語教育を通して世界に貢献する」という理念で、2013年からスタートしたチャンネルです。 この想いに共感するたくさんの仲間や視聴者のみなさまに支えられ、世界中の日本語学習者

www.youtube.com

 

일본 채널이기 때문에 영상이나 설명 자체가 모두 일본어로 되어 있어서 알아듣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채널 자체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일본어를 가르치는 컨텐츠가 대부분이다 보니 알아듣기 쉬운 단어로 풀어서 설명해줘서 막상 들어보니 놀라울 정도로 거의 다 이해할 수 있었다. 어학연수 가서 들은 일본어학교 수업과 비슷한 느낌이어서 좋았고, 청해 실력 향상에도 많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영상 퀄리티 자체가 높지 않기는 하지만, 내용은 충실히 다루고 있어서 추천할만한 채널인 것 같다. 문법 강의 이외에도 한자어, 의성어/의태어, 경어, 노래 가사 해석 등등 유익한 영상이 많이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NHK EASY NEWS

NHK 뉴스 일부 내용을 초등학생, 중학생 수준의 일본어로 쉽고 간략하게 적혀 있는 자료다. 

https://www3.nhk.or.jp/news/easy/

 

NEWS WEB EASY

NEWS WEB EASYは、小学生・中学生の皆さんや、日本に住んでいる外国人のみなさんに、わかりやすいことば でニュースを伝えるウェブサイトです。

www3.nhk.or.jp

 

뉴스라는 특성상 한자어와 어려운 단어들이 많이 있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딱딱한 말투의 공식적이고 형식적인 일본어를 공부하는 데 있어서는 이 시기에 볼 수 있는 아주 좋은 자료라고 생각해서 자주 참고했다. 웬만한 한자어에 후리가나도 달려 있어서 발음을 볼 수 있고, 글 본문을 아주 천천히 읽어주는 음성도 있어서 굉장히 유용했던 것 같다. 

 

또 한 가지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뉴스를 보면서 일본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사회적, 정치적 이슈, 사건사고, 기념일과 풍습, 스포츠 소식 등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글을 읽을 수 있고, 요즘 일본에서는 어떤 일들이 있어 나고 있는지, 일본인들이 어떤 이슈에 관심을 가지는지, 한국과는 어떤 점이 다른지 등을 느낄 수 있었다. 예를 들어 내가 한창 읽을 때는 소비세 인상이 큰 이슈였고, 이것과 관련해서 여론이 어떤지, 정계에서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소비세 인상으로 인해 발생될 경제적 변화는 무엇 일지에 대해 다양하게 알아볼 수 있었다. 

 

모르는 것 검색하기

특히 독학을 하는 사람에게는 공부를 하다가 모르는 게 나오면 지나치지 않고 검색하거나 찾아보는 자세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나도 하나하나 찾아보는 게 번거롭고 귀찮았지만 계속 지나치다 보니 어느샌가 성장하지 멈춰버린 내 자신을 발견했다. 조금 억지로라도 검색하는 습관을 들여서 계속 일본어를 접하고 읽는 것이 이 단계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공부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우선 단어는 그냥 심플하게 네이버 사전에 검색했다. 나는 워낙 모르는 단어가 많았고 빠르게 찾아보기 위해서 아예 인터넷 브라우저 시작 페이지를 네이버 사전으로 해두었다. 찾아본 단어 중에 중요한 단어는 단어장에 추가해서 나중에 복습하는 용도로 사용했다.

 

일본어 표현이나 문법에 대한 검색은 일본어로 하는 게 제일 설명도 자세하고 참고할 수 있는 자료가 많은 것 같다. 또 그 자료들을 읽으면서 공부가 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育てる와 育む 두 단어가 헷갈리고 뭐가 다른지 모를 때는 그냥 '育てる、育む 違い' 라고 치면 수많은 문서들이 나오고, '(A) 敬語'처럼 A 단어의 경어 표현을 검색할 수도 있다. HiNative처럼 외국인 학습자를 위한 포럼에 한국어나 영어로 된 자료도 있고, 아니면 그냥 일본어로 정리되어 있는 문서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계속 찾다 보니 효율적으로 검색하는 스킬도 늘고, 검색해서 찾아보는 게 습관화되기도 했던 것 같다.

 

검색해도 자료가 나오지 않고, 내가 직접 질문을 해야겠다 싶을 때는 HiNative 앱을 사용했다.

유료플랜도 있긴 한데 나는 하루에 한 두 질문만 올리고 이미 올라온 비슷한 질문을 찾아보는 것으로 충분했다. 생각보다 답변도 빨리 달리고 선배 학습자들이 올려둔 비슷한 질문이 많아서 도움이 많이 됐다.

https://hinative.com/ko

 

HiNative | 외국어 학습자를 위한 Q&A 커뮤니티.

HiNative는 전세계의 원어민들에게 언어와 문화에 대해 질문할 수 있는 글로벌 Q&A 플랫폼입니다. 11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합니다.

hinative.com

 

 

이후의 공부는 다음 글에서

2022.01.09 - [일본어] - [일본어] 중급 이후의 공부법과 활동